"분명 열심히 발랐는데.." 선크림 사용 순서의 함정

---

로션 후 선크림, ‘이 문제’ 유발 가능성

로션 바르고 선크림 바르는 그 평범한 순서. 일반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로션 후 선크림을 바르는 순서를 따르고 있다.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용 방식이 오히려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. 특히 유분이 많은 로션이나 크림 위에 선크림을 덧바를 경우, 특정 성분이 피부 속에 갇히면서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. (“여태 잘못 발랐네”… 로션 바른 후 선크림, ‘이 문제’ 유발 /이해림 기자 / 2025.05.06)

---

선크림은 더 이상 ‘마무리템’이 아니다

과거에는 선크림을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, 즉 마무리 단계의 제품으로 여기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. 하지만 최근 뷰티 업계에서는 이 같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, 선크림 제형과 제품 간 궁합에 따른 순서 조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.
무거운 크림 제품을 충분히 흡수시키지 않은 상태에서 선크림을 바로 바르면, 유분층이 중첩되면서 들뜸이나 밀림 현상이 발생할 수 있다. 따라서 단순히 ‘로션 다음 선크림’이라는 고정된 순서보다, 제품의 흡수력과 질감을 고려한 유연한 루틴이 필요하다.

---

‘무존재감’ 선크림, 소비자 선택 기준 바꾼다

최근 선케어 시장에서는 ‘무자극’과 ‘무존재감’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. 자외선 차단 기능은 기본이고, 백탁 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여러 번 덧발라도 들뜨지 않는 제형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.

뿐만 아니라 미세먼지, 활성산소, 땀, 피지 등 외부 자극에 대한 방어 기능까지 포함된 선크림이 주류로 떠오르고 있다. 단순한 자외선 차단제를 넘어, 피부 장벽 보호와 진정 효과까지 고려한 제품이 요구되는 시대다.

---

Skin forêt 제안: ‘진정 → 차단 → 보습’의 여름 루틴

피부는 자외선뿐 아니라 과도한 스킨케어 레이어링에도 민감하게 반응한다. 이에 따라 압구정 피부 케어 전문 브랜드 skinforet는 여름철 민감해진 피부를 위해 ‘진정 → 차단 → 보습’의 3단계 루틴을 제안한다.

선크림 사용 전, 피부를 편안하게 진정시키는 단계를 먼저 거침으로써, 차단제를 피부가 보다 부드럽게 받아들일 수 있도록 돕는다. 이후 가볍고 자극 없는 선크림을 사용하면, 하루 종일 무너짐 없이 건강한 피부 컨디션을 유지할 수 있다.

---